[단독] 헤지펀드 인력 육성기구 CAIA, 한국지부 만든다

자격시험 주관·네트워크 확대 역할 전담

[뉴스핌=정지서 기자] 세계적인 대안투자 전문가 육성 기구인 ′국제 대안투자 분석가 협회(CAIA)′가 한국에 지부를 설립한다.

KAIRI

이에 따라 그동안 정식 인가 없이 CAIA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한국 지부가 CAIA와 관련된 모든 자격 시험 및 교육에 관한 역할을 도맡게 될 전망이다.

CAIA 학술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대 교수는 2일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10월 초 CAIA 한국 지부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국내 대안투자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양성 및 지속적인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CAIA 한국 지부는 서울 파이낸스센터에 둥지를 틀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며 현재 발기인 모임을 통해 세부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조만간 성공적인 지부 발족을 위해 플로렌스 롬바드(Florence Lombard) CAIA 최고경영자(CEO)를 초정, 다양한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설립된 CAIA 한국 지부는 국내에서 ′공인대안투자분석사(Chartered Alternative Investments Analyst·CAIA 자격증)′ 자격 시험을 주관하고 CAIA 회원들의 간의 정보교류와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담당할 예정이다.

정 교수는 "최근 CAIA 자격 시험에 국내 응시생들의 비율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한국형 헤지펀드 도입과 함께 대안투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이 CAIA 한국 지부 설립의 큰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헤지펀드를 비롯해 프라이빗 에쿼티(PE), 부동산 투자 등 대안투자에 관심있는 업계 관계자 및 CAIA 자격증 준비생들은 더욱 효율적인 방법으로 대안투자 전문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CAIA는 지난 2000년 대안투자 분야의 교육과 전문가 육성을 위해 설립된 독립적인 국제 비영리 단체로 뉴욕과 시카고를 비롯해 런던,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14개 지역에 글로벌 지부를 설립해 있다.

전 세계 회원수는 약 6000명으로 국내에는 4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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